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에 설치된 훈련장에서 전라북도 11개 소방서 23명의 구조대원들이 10월 14일부터 실시되는 제10회 1급 인명구조사 1급 자격 취득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급 인명구조사 평가항목은 수난구조, 로프구조, 화학구조, 도시탐색구조 등 총 9항목으로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서의 구조기술을 평가하여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취득이 매우 어렵기로 알려져 있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본서 훈련장 공사를 통해 훈련데크(2m x 27m)와 난간대(H1, 2m)를 설치하고 로프 보호봉, 결착봉, 고리 등을 설치해 체계적인 로프 인명구조 시설을 갖췄다. 최적화된 전문시설로 인명구조사 자격증 시험 및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도내 구조대원들이 수시로 찾고 있다.

지난 제9회 시험에서는 전국 62명의 합격자 중에서 전북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 올해는 전국 400여명의 구조대원이 자격시험에 응시한다.

윤병헌 서장은 “인근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언제든 안전하게 현장대응 능력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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