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서 열린 ‘전북 이순축구대회’를 주관한 완주군 60대 OB축구회(회장 장승열)가 완주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 이순축구대회는 지난 28일 고산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전북지역 60대 70대 축구 클럽 동호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여전한 축구 열정을 구장에서 쏟아 부었다.

완주군 60대 OB축구회는 대회와 함께 지역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완주군에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장승열 회장은 “축구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작은 기부를 통해 건강한 생활체육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역 내 모든 아동, 청소년들이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는 세상에서 살 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환영사에서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동호인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십시일반 기금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환원 해주신 완주군 60대 OB축구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스포츠 메카 완주군답게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유치, 개최하고 각종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완주 건설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기부받은 기금을 지난 2017년 7월 개관한 완주군 청소년 성장 공간 ‘고산청소년센터 고래’에 기부해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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