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인해 2~3일 예정된 고창군 온천축제와 모양성제가 일부 취소·연기 돼 운영된다. 2일 고창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에 군전역이 직접 영향권으로 포함되면서 이날 오후 예정된 ‘온천축제’와 3일 열린 예정인 ‘모양성제’ 일부 행사를 취소·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온천축제’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심포지엄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행사를 취소·연기했다며 2~6일 계획된 온천축제는 일정을 변경해 5~7일 진행된다.

또 ‘모양성제’ 역시 당초 3일 오후 예정된 거리퍼레이드와 고을기올림 행사가 다음날(4일)오후로 연기되며 다만, 3일 오후 7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예정된 ‘모양성제 여는마당’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면서 참가자 안전 등을 고려해 부득이 연기를 결정했다”며 “축제 일정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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