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으로 일시 중단된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3일 주 무대 벽골제와 시내 권에서 정상적인 축제프로그램에 돌입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제전위 관계자는 18호 태풍‘미탁’북상으로 김제에도 폭우 및 강풍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예방조치가 필요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지만 태풍권에서 벗어나 오는 6일까지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들녘의 비경 ‘지평선’을 배경으로 농경문화의 산실 김제 벽골제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5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하여,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러 모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4일과 폐막일 6일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하고 벽골제 소원 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열심히 준비한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추진 일정에 차질은 있지만 큰 피해 없이 태풍권에서 벗어나 그동안 김제시민이 한마음 한뜻 정성으로 손님맞이 준비로 최고의 축제를 진행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축제가 끝날 때 까지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