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교주변 여성과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됐으나 환경조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이다.

시는 이곳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교 주변 통학로, 골목, 담장에 CCTV 등의 방범시설물 설치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차도 분리 도색작업,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며 올 11월경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골목 등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 환경개선으로 물리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원광여자고등학교와 부송초등학교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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