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상수원수로 지정된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라돈 등이 검출되지 않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상수원수가 지하수인 검사 대상시설인 어청도, 연도, 방축도,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의 마을 상수도 6개소 등 마을 상수도와 명도, 말도, 죽도, 두리도의 소규모 급수시설 4개소 등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수질 감시 항목인 라돈의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시행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올해부터 시행된 라돈의 먹는 물 수질 감시 항목 기준은 148Bq/L로 1년에 두 번 진행하며, 지난 6월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동태문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마을 상수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뿐만 아니라 지하수까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검사 등 수질관리 강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수질 검사결과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재검사를 진행, 원인을 파악해 오염원 제거 및 시설개선 등의 적극적인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라돈의 정기검사 외에도 수돗물 표본수, 광역 상수도 수질 검사를 월 1회 실시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및 국가 상수도 종합시스템에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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