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내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갖고 2020년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 주재로 실국장 및 21개 부서의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달여에 걸쳐 발굴한 내년도 신규시책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은 총 292건 5,514억원으로 부서 직접추진사업은 197건, 타 부서 제안사업은 95건이며, 이 중 예산사업 263건, 비예산 사업은 29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타당성과, 예산확보 방안 및 예산대비 효율성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상호 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조속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타 부서 제안사업은 관련부서에 전달하여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내년도 예산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전략을 수립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황 군수는 “부서별로 발굴한 내년도 신규시책들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순창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는 능동적으로 업무추진에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공무원 여러분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군민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지고 순창군이 한단계 더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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