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중동문화마을(추진위원장 박형모)에서는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을 맞이하여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문화‧예술향기로 우리 마을 멋지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글날인 9일에는 600백 년을 지켜온 장수향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티셔츠 그림그리기, 종이모자 만들기, 얼굴그림 그려주기, 손수건 실크스크린)과 간식거리 부스, 프리마켓(장수놀장)을 운영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명륜당 뜨락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글날 기념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중동마을 어르신들의 멋진 노래로 시작하여 전주시립국악단 소속의 국악연주자 일곱 명과 장수군의 자랑인 판소리 자매들의 전통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10일에는 장소를 옮겨서 장수군청 앞 옛 시장터 골목길에서 어린이 중심의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프로그램(3D펜캐릭터 만들기, 코딩학습, 드론 비행체험, 로봇축구놀이, 종이모자 만들기)과 간식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또 중동마을 옛 사진들과 얼굴그림 등을 전시하며, 오후 2시부터는 풍선쇼와 비눗방울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우크렐레 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진다. 장수읍내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박형모 추진위원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중동문화마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며“장수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