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도시와 금융혁신의 미래

오피니언l승인2019.10.07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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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도시와 금융혁신의 미래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 ‘투자의 신’으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지난달 26일 전북을 방문했다.
이날 ‘글로벌 금융혁신 성장의 중심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짐 로저스가 6년 만에 내놓은 그의 저서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일본의 암울한 미래와 한국의 유래 없는 기회를 예측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한반도가 맞이할 극적인 변화와 투자의 원칙,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VC(벤처캐피탈) 투자 글로벌 1위인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의 회장 이갈 에를리히도 ‘혁신금융 벤처투자 생태계 및 전북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참여했다.
롤랜드 힌터코어너 전 스코틀랜드왕립은행 아시아태평양 헤드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핀테크가 혁신금융의 미래이고, 금융산업의 혁신임을 이야기 했다.
이렇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손꼽히는 인물들이 왜 전북에 와서 전북 금융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그 의미를 새겨보고자 한다.
우리 전북은 2015년 7월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하면서 금융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17년 2월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완료되면서 비로소 금융도시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
현재 국민연금은 2019년 5월 기준 2,200만명이 가입해 있고 470만명에 달하는 연금 수급자의 100세 시대 노후를 책임질 대표적인 복지제도로서, 기금의 효율적 운용과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으로 본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시작된 전북혁신도시의 금융도시를 향한 밑그림에, 국민의 노후 생존권이 달린 국민연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하여 전북에 금융생태계도 조성하고 글로벌 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색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이 지난 4월 착공하여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금융타운 내 전북테크비즈센터도 6월 착공하여 2021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핑거 등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NPS+IT R&D센터도 6월 NPS 2사옥 부지 앞에 문을 열었다. 금융기관들이 입주할 핵심공간인 전북국제금융센터도 7월말 개발방향을 확정하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이 지난 8월과 9월 각각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7월말 열린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금융투자협회와의 업무협약에서도 SK증권이 전북혁신도시 프론티어 오피스를 설치하기로 알렸다. 현재 진행형이지만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희망하는 다른 금융기관들도 가시화 될 것이다.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지 만 3년이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지만 전북의 글로벌 금융도시로의 발걸음은 경쾌하다. 짐 로저스가 예언한 한국의 가능성과 함께 농업수도 전북의 글로벌 금융도시로의 가능성은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열릴 것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느끼는 지금, 전북의 쾌적한 금융혁신의 미래를 그려본다. 금융도시,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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