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임산부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도에 따르면 임산부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강보호와 태아 건강 유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도는 그동안 생후 6개월에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17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또 만65세 어르신과 임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무료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임산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춰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도 보건당국은 "올해부터 확대된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감염 시 나타나기 쉬운 합병증 등의 위험부담을 감소시킨다"며 "해당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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