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에서는 지난 7일 오후 7시 40분부터 10시까지 『음악이 흐르는 가족사랑 별빛 여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가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체투영관 체험, 천문공작, 천체망원경 조작 등이 진행됐으며 이날은 저기압으로 구름이 많아 직접 천체관측은 어려웠지만 풀 돔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도 선율을 들으며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돔형 스크린으로 천체를 보여주는 천체투영관에서는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태양계와 우주의 다양한 천체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천문공작시간에는 가족끼리 힘을 모아 LED와 광섬유를 이용한 백조자리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특히 아이들은 304mm 대형굴절망원경으로 직접 관측은 어려웠지만 그동안 관측된 영상을 바라보며 즐거워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계획됐던 목성과 토성 등을 보지 못하고 망원경 조작법에 대해 배웠다.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정희학부모님(익산한벌초등학교 1학년 김서진)은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노로 연주되는 윤도현의 가을우체국 앞에서를 들으며 오늘밤에 떠있을 별들을 보았는데, 가을 밤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지는 같아 너무 즐거웠다. 다음 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