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조장시 방문단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고창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단은 범위동 조장시 체육총회 비서장을 단장으로 송해방 부구장 등 8명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방문기간 중 모양성과 상하농원·베리&바이오식품연·고창북고 등을 둘러보고 향후 경제·문화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고창모양성제를 축하하고, 주요 산업시찰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방문단은 일정에 따라 복분자농공단지(참바다), 매일유업, 상하농원, 황토배기유통공사,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고창북고등학교 등을 둘러보며 고창군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고창읍성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심원 만돌 갯벌체험, 선운산도립공원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관광의 연계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는 2003년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대표축제 상호방문·산업·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일 열린 방문단 환영식은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김인석 삼보죽염 대표, 박용석 국순당 부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홍보동영상 시청, 교류실적 보고, 인사말씀, 선물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준 조장시 방문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장시와 고창군은 경제·문화·예술·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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