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겨울철 재난대비 추진 전담팀 구성 및 현장점검 강화로 안전한 익산 구축에 돌입했다.

신승원 안전행정국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익산시는 폭설과 한파 등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장점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11월 15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관련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재난 사전대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13개 협업 기능별 추진계획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기간 동안 현장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 보완 및 정비사항을 신속히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시는 전주시 외 13개 시·군, 인근 자치단체 및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긴급재해응원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농축산시설의 폭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소유자 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이를 토대로 대설특보 발령 시 SMS문자와 139개의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신속한 기상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겨울철 재난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표 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3단계 상황근무로 교통두절 예상 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승원 안전환경국장은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대비를 완벽하게 실시해 시민이 행복하고 품격 있는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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