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전북인력개발원 휴원 소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지난 5일 전북인력개발원의 지속 운영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북지역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부처에 전달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건의서를 통해 "지역의 대표 인력양성기관인 전북인력개발원은 설립 이후 8,700여 명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해왔는데 지역경제가 초토화된 상황에 운용률 저하를 이유로 휴원이 결정된다면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지역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꼴이다"며 "이런 시기에 인재양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신산업 육성에 차질이 생기게 될 것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선홍 전주상협회장은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활로를 마련하고, 지역의 청장년들에게는 기술 습득의 기회를, 그리고 4차 산업시대의 신성장 동력의 꽃을 전라북도에서 피울 수 있도록 걸맞는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전북인력개발원은 지속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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