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4개 시·군 5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465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군산시와 익산시(2곳), 김제시, 완주군 등이다.
이로써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선정된 17곳을 포함해 총 22곳에 국비 2229억 원 등 총 3809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에서 도시 경쟁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공동체회복 등을 목표로 매년 10조 원씩 5년 간 500곳에 5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전북은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우고, 올해 11개 시·군, 18개 사업을 사전 발굴, 5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6월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체계적인 준비와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도-시·군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역량강화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에 주력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 지역 ▲군산시 해신동(중심시가지형) ▲익산시 송학동(일반근린형, LH제안형) ▲익산시 인화동(일반근린형) ▲김제시 교동(일반근린형) 4곳과 군 지역 ▲완주군 상관면(우리동네살리기) 1곳 등 총 5곳이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65억 원 포함 총 777억 원을 단계별로 투입해 쇠퇴한 구도심의 기능 회복과 균형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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