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9일 훈민정음 반포 제573돌을 맞아 ‘전라북도 한글 큰잔치’ 기념행사를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었다.
‘2019 한글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한글 큰잔치 기념행사는 전 세대와 계층이 참여해 한글로 하나 되는 한글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전북도는 단순 행사에 그쳤던 작년과 달리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1만 1천여개의 사투리를 담은 전라북도 방언사전 편찬 의의와 활용사례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하는 학술대회도 열었다.
이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판소리 한마당, 한글문화체험 한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해 한글날 축사 및 기념사를 낭독했으며, 전북 국어발전에 이바지한 한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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