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들이 주축이 돼 문을 연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이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 맞이를 하고 있다.

청년몰에서는 새 단장 기념으로 ‘청년몰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청년몰의 대표적인 변화로는 고객서비스를 위해 전통시장 특성을 살린 어린이 놀이터 공간 조성, 유튜브 스튜디오, 포토존, 그림 책방,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갖췄다.

이와 함께 이곳에 입주한 청년상인들의 음식 솜씨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새롭게 단장했다.

새 단장 오픈기념 행사로는 11일부터 13일까지 프리마켓 장터와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함께하는 ‘청년몰 페스티벌’이 청년몰 홀에서 펼쳐진다.

또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캐릭터 팔찌, 펄러비즈 블록놀이, 어린이 시장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유튜브 스튜디오는 청소년 및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하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월 말까지 완성되는 옥상정원, 기차조형물, 풍차랜드마크, 옥외 전망용 엘리베이터, 야간 등대 경관조명 등은 군산공설시장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확장, 활성화 사업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 군산시의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침체한 상권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몰의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사업인 ‘상상마켓’, ‘서포터즈’, ‘아이장터’ 등 행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옥상영화제나 각종 전시회 등은 지역 문화와 골목상권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에 전통시장이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이 지역사회와 연계하며 청년상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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