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주거급여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주거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수급자 발굴을 위해 오는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군은 고창모양성제 등 가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과 읍·면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책자 배부,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주거급여 제도를 홍보한바 있다.

주거급여제도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4% 이하(4인가구 202만9000원)인 임차 및 자가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선정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 신청자가 늘고 있으나 아직도 주거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주거급여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기존에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탈락된 세대,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비수급 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주거안정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위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지면 아직도 어려운 주거환경 속에서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찾을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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