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8일 안성면 무주천마연구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무주군 동부권 식품산업 육성사업(천마클러스터사업) 추진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무주군이 주관하고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이 주최한 것으로, 무주군과 천마사업단, 무주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전북대학교 장동헌 교수, 지역농업네트워크 최문식 이사장, 팜넷 배현우 전북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8년 유통구조 개선사업 완료 보고를 시작으로 무주천마클러스터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3단계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충성 소장은 “2011년부터 천마클러스터사업에 투자 해 천마연구센터 건립과 유성자마 생산, 기능성 식품 연구, 천마가공품 개발, 가공시설 구축, 통합홍보 등을 추진하여 왔다”라며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천마가 무주군 농업발전을 주도하는 특화작물로서 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천마 관련 특화품목을 지원해 무주 대표 농 · 특산물을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2기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3기 사업(2018~2020)이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36억 원의 국 · 도비를 포함해 총 167억여 원으로 제품개발과 유통 마케팅, 가공설비 현대화,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투입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그간 천마재배 성공률을 기존 30% 수준에서 50%로 향상시켰으며, 자체 생산한 우량유성자마를 최초로 농가에 보급하는데 성공했다.

 

또 천마의 유성자마 증식방법 등 14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일반 ‘마’와 ‘천마’의 차별성을 홍보해 천마시장을 확대하고 천마농가 소득증대 및 천마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무주천마사업단 유찬주 단장은 “앞으로 우량자마 생산기술 보급을 통한 1차 산업 안정화와 무름병 극복, 유성자마 보급을 위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에 주력하는 한편, 건천마 등 천마제품의 해외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동부권식품산업육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무주천마의 완벽한 특화와 무주농업 발전, 농가소득 증대라는 결실을 모두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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