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교육기관 국정감사가 15일 이뤄지는 가운데 어떤 내용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전북도교육청과 군산대, 전북대, 전주교육대 대상 국정감사를 15일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감사 반장은 이찬열(바른미래당) 교육위원장이며 반원은 조승래 박경미 박용진 서영교(더불어민주당), 김현아 전희경(자유한국당), 임재훈(바른미래당)이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전남, 제주 교육청과 함께 감사를 받는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고교상피제 등 다른 지역과의 차이점에 집중할 걸로 보인다.

자사고인 상산고 운영성과평가 당시 기준점을 다른 지역보다 10점 올리고 사회통합전형 비율을 일부 정량평가한데 대해,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물을 거란 예측이다. 상산고 관련해 대법원에 제기한 교육부 부동의 처분 취소 소송 얘기도 오갈 거다.

국공립에 한한 적용은 무의미하며 부정행위 예방조치는 충분하단 이유로 16개 시도와 입장을 달리한 국공립 고교상피제 미적용도 언급할 전망이다.

수십 억대 횡령이 일어난 완산학원 등 사학비리와 군산 성추행 의혹 교장 같은 교직원 성추행도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9개 기관과 함께 감사를 받는 군산대 전북대 전주교대에는 교수 비위를 물을 거란 분석이다. 최근 불거진 갑질, 성추행, 미성년 저자 논문 등재가 대표적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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