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지방도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

14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교통량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교통량 조사요령에 따라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조사로 노선별 통과차량을 지점별·방향별·시간대별·차종별로 실시한다.

군은 원촌교 삼거리, 이룡마을 입구, 이방마을 입구, 송천교 앞, 장안터널 앞, 번암수자원공사 앞 등 6개 노선 6개 지점에 1개반 6명의 인력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길 가장자리의 안전한 장소에 관측소를 설치해 도로 시점에서 종점방향을 향해 우측은 상행, 좌측은 하행으로 구분한 뒤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차종을 12개로 분류해 주행방향별, 시간대별 통행량을 확인한다.

문우성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교통량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은 교통량 조사 관측소를 통과할 때 서행 운전하는 등 조사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량 조사 결과는 향후 교통정보 제공과 도로의 계획·건설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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