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대한 토지·물건 조사에 앞서 편입 토지 소유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와 일정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보상설명회를 가졌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2000여 억원을 투입해 동산동과 고랑동, 팔복동 일원 66만㎡(약 20만평)에 탄소소재, 최첨단 항공부품, 신성장 분야 등 70여개의 기업과 10여개의 R&D(연구개발)시설, 20여개의 지원시설이 들어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와 LH는 다음달까지 토지보상 관련 지장물(수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열람을 실시한 뒤 보상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내 토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해 산업단지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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