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인문대학 한국어문학과 이용욱 교수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인문대학은 진리관 307호를 계단식 강의실로 리모델링하고 그 명칭을 공모하였는데, 이 교수의 아이디어 ‘성연(聖淵)홀’로 명명되게 됐다. 성연은 ‘성인의 연못’이라는 의미로 지식과 사람이 모여 연못을 이루어 인문대학이 발전한다는 희망을 담았다.
  이 교수는 전주대에 감사함과 사랑을 담아 새로운 강의실을 작명하고, 이번에는 발전기금 1,000만원까지 기탁하게 된 것이다.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이용욱 교수는 “전주대학교 구성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은혜와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서 기부하게 됐다”라며, “발전기금이 전주대 인문대학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욱 교수는 2005년 전주대에 부임하여 인문대학장과 인문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야기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기초연구지원, 선도연구자지원, 대학교수해외방문연구지원, 인문저술지원, 중견연구자지원 등 국책연구과제를 다수 수행해 오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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