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 주최하는 ‘추담 홍정택 선생 석상 제막식’과 ‘제13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9일 부안에서 열린다.
  추담 홍정택(1921~2012) 선생의 추모 석상 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부안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추담 선생은 전북 국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평생을 국악 발전과 국악대중화에 헌신했다. 1984년 전북도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국악경연대회는 19일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1시부터 예선을 치르며 20일 오전 9시부터 본선을 진행한다. 경연 종목은 판소리·무용·기악 등 3개 부문이다.
  김세미 추담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추담 선생의 올곧은 소리꾼으로서의 정신을 후학들에게 전해 주고자 부안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석상을 건립한다”며 “제막식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수많은 훌륭한 예술인들의 위상이 올라가는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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