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수소 건설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파워팩’ 보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은 전동지게차 배터리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 3억3000만원, 시·군비 3억3000만원, 자부담 9000만원 등 총 7억5000만원으로 파워팩 1대 교체하는데 6600만원이 지원된다.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지게차는 충전 시간이 기존 6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되고 작업 시간은 2배 이상 증가하며, 운전 비용은 10% 이상 감소한다.

이성호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전북은 수소버스, 수소트럭의 생산거점으로, 이번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파워팩 보급사업을 통해 수소건설기계 분야도 적극 육성해 건설기계분야와 수송분야의 수소경제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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