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장학재단이 관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학탐방 진로체험 견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16일 대학 교육·문화 탐방을 통한 청소년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과 함께 포항공과대학교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공과대학교 탐방에서는 캠퍼스 투어 및 로보라이프뮤지엄 관람, 과학관 투어, 4세대 방사광가속기 만들기 체험 등 대학교 교육과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학교를 견학하면서 전문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더욱 관심이 갖고 싶었다”며 “대학생 형, 누나들처럼 공학도의 꿈을 가지고 멋진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정보과 김병재 과장은 “포항공과대학교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구체화하면서 대학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하는데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2,191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익산 학생이라면 누구나 장학재단의 사업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대학입시 컨설팅 지원사업, 학력신장 온라인강의 수강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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