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 제남시에서 열리고 있는 고창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이 일부 제품이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농특산품 홍보차 중국을 방문 중인 유기상 군수와 방문단 일행은 16일 산동성 제남시 대명호 광장에서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가졌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오랜 기간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죽염과 복분자주는 물론, 젤리와 캔디, 유과 등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마늘소금, 복분자막걸리, 고창김, 인삼캔디, 복분자유과, 고구마 말랭이 등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품목을 전시·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건강’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천연 단맛을 내는 복분자 젤리와 캔디, 유과는 완판 됐고, 9번 구운 고창죽염과 복분자주 판매부스에도 문의가 이어졌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전 지역이 국제기구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정도로 깨끗하고 건강한 지역”이라며 “이 땅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려 땀 흘려 농사짓는 농민들과 관내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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