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결실을 얻고있다.

지난 17일 익산시는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왕궁 시온육아원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인 숲과 산책로,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늘푸른공원과 조웅연 계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0년 삼정원,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전북혜화학교, 2015년 훈훈한집, 2016년 원광실버의 집 등 총 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7개소의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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