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요부서 과장, 한국철도기술원 직원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표단이 대중교통·문화관광·예술교육·정원도시 분야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오세아니아를 순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오세아니아 순방에서 전주시 대표단은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중교통, 문화, 예술교육 분야의 강점을 지닌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등의 도시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전주시 대표단은 먼저 한옥마을 관광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도입여부를 검토 중인 관광트램이 운영 중인 호주·뉴질랜드 도시들을 방문해 운영현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예술위원회를 방문해 주요 프로젝트와 시민 예술참여 방식을 확인하고, 시드니 시의원과의 문화교류 추진을 위한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예술교육도시·천만그루 정원도시 관련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호주 멜버른 아트플레이와 로양보카닉가든을 차례로 방문하고, 뉴질랜드의 마가렛마히 놀이터, 워터뱅크 크래센트 놀이터, 투이글랜공원 등에서 우수사례를 청취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은 트램 도입에 앞서 실제 운영사례를 점검하고,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예술교육도시, 정원도시, 야호아이놀이터도시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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