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8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13부터 21일 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의회는 행감을 앞두고 2019 행감 군민 제보 현장접수센터 및 인터넷, 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들에게 직접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등 생생한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는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건수는 전년대비 172건이 증가한 501건으로, 주요내은, 최근 폐기물매립장 사태로 불거진 환경전반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그동안 의회 5분발언 및 군정질문을 통해 줄곧 지적 건의되었던 사안, 위탁 및 보조사업 관리실태, 군 역점사업 추진사항, 예산집행의 적정 공정성 등 군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요구자료 증가 주요부서는 군 정책을 총괄하는 대표지원부서인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재정관리과가 있으며,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부서인 환경과,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과, 먹거리정책과, 건설교통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으로, 이는 해당 부서별 조직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함이다.

 행감특위 이경애 위원장은 행감이 군정의 잘못을 바로잡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지만, 이번 행감은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더 나아가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해가는 생산적인 행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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