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군정소식지인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들이 18일 서울시 일원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소식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허남근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통신원 15명이 참석했다.

통신원들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겨레신문 본사를 방문해서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었다.

또한,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SNS와 미디어 방송을 만들어가는 스튜디오, 편집실, 기자실, 인쇄실 등을 둘러보며 앞으로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군정소식지의 나아갈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어 통신원들은‘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쓰기 강의와 별도의 토의시간을 갖고 독자들에게 보다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행정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제작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 첫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주민통신원들은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게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획, 지면배정, 편집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허남근 편집위원장은 “행정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가 녹아든 생생한 동네소식을 소식지에 다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더 알차고 따뜻한 소식, 독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A4 사이즈 책자형으로 매월 발행되며, 현재 독자는 1만 1,000여명이다.

진안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430-2840)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