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형모)는 오는 22일 18시 20분 군청 군민회관에서 ‘러시아 울리브쉐바 민족음악 챔버 오케스트라(이하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은 중동문화마을 조성사업(2018∼2020)’ 문화콘텐츠 2년차 10월 행사로 중동마을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이리나 쉴라예바 지휘자가 1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2명의 가수와 함께 ‘작은 밤의 세레나데’, ‘러시아 왈츠’, ‘칼의 춤’, '바얀이없는 노래라니', '카츄사', '백학', ‘박물장수’, ‘집시의 노래’, ‘외로운 손풍금’, ‘흥겨운 카드릴’, ‘초원의 파노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공연한다.

'러시아 울리브쉐바 민족음악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라드에 소재한 9번 음악학교에서 1982년에 설립, 현재 구성원은 학생, 졸업생 등 전체 6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레퍼토리를 가지고 민속음악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유명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의 작품과 유럽의 클래식 음악들을 새롭게 해석해 러시아의 민족 악기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형모 추진위원장은 “중동마을 주민들과 장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러시아 민족음악 오케스트라를 통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마을 주민들과 군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 조성사업(2018∼2020)’ 공모에 선정된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중동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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