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5일부터 시작된 5일간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전에 전북은 24개 종목에 475명(선수 305명, 임원 및 관계자 170명)이 참가했다. 육상의 임준범 선수(T13/800, 1,500, 5,000, 10km)가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4관왕을 차지했고 우리나라 여자선수 최초 동·하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사이클 이도연 선수와 육상의 윤한진(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김용기(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의 김정호(F55/창, 포환)와 박우철(F56/포환, 창), 문지경(F33/원반, 창) 수영의 최은지 선수(S6/접영, 배영)가 2관왕을 차지했다.
  전북 선수단은 개최지 가산을 제외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대회출전을 준비한 결과 종합득점 89,782점을 획득했다. 메달은 금메달 31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58개를 획득했다. 종합 순위는 11위.
  육상트랙(임준범), 육상필드(김정호, 윤한진), 사이클(박진하, 권상현) 종목에서 총7개의 한국신기록과 육상필드(선정미, 문지경)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하면서 전년대비(KR 4, GR 1) 풍성한 기록을 보였다.,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 선수(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백영복)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청각축구팀의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획득(동메달)과 여자 게이트볼 3위, 뇌성축구팀 5위, 지적농구팀 5위, 남자 게이트볼 5위, 여자 좌식배구팀 8위 등 구기 종목의 고득점도 성과였다.
  또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육성해온 젊은 선수(탁구 황인춘, 펜싱 류은환, 장선아, 육상트랙 이현지, 사이클 권상현, 박진하, 조은경 등)들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중장기 종목별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하계종목 동계훈련지원과 장비·용품지원 확대, 전지 훈련지원 등 지도자와 선수가 훈련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것도 효과를 가두었으며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로 연중 집중 훈련을 실시한 종목(사이클, 펜싱, 양궁, 볼링, 역도, 육상)에서 좋은 결실을 보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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