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2회 군산시 명랑가족 사진 공모전’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21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시 명랑가족 사진공모전’에는 총 105가족이 참여, 201점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그중 1차 심사를 통해 49점을 선정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시청 로비와 군산예술의전당에 전시했다.

최종심사는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시기간 동안 인터넷 투표와 현장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695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7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은 두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문상욱 씨, 수송동)으로 밝은 아이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 시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삼남매의 자녀와 할아버지 댁에서 찍은 가족사진(최윤 씨, 미장동)으로 4대가 함께해 뜻 깊고 정겨운 모습을 담았다.

또한, 장려상에는 병원에 입원에 계신 외할아버지께 웃음으로 힘을 주는 손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정미 씨, 조촌동), 아들의 소중한 엉덩이를 위해 응가한 아들은 무조건 씻겨준다는 남편의 모습을 담은 사진(노보미 씨, 소룡동), 삼룡(찬용, 진용, 은용)형제와 할머니가 함께한 사진(정연주 씨, 수송동), 할머니의 힘을 보여주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은 가족사진(정지훈 씨, 수송동), 장난기 넘치는 얼굴로 뛰는 삼형제의 모습을 담은 사진(신승환 씨, 나운동)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임준 군산 시장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수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항상 곁에 있어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는 가족 간의 관계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소중하다고 느끼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게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우선 지향점으로 삼아 복지, 경제, 문화, 안전 등 다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