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봉사단체인 함께 라서 행복한 사람들 ‘우정회’(회장 이강우)는 전주시 완산동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우정회 회원 30여명은 하루 전인 20일 오전 8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지붕교체, 담장도색 등 안전과 누수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당일 진행했다. 그 결과 우정회원들이 함께 손본 제9호·제10호 드림하우스가 만들어졌다.

김용안 우정회 집수리봉사추진위원장은 “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 다양한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힘들지만 지금까지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정회 드림하우스 집수리 봉사단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동 주민센터와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등에서 추천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2가구 이상씩 선정해 매년 집수리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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