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올 가을 첫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예보됐다.

21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입자의 크기가 지름 10㎛ 이하)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군산시 소룡동에서 96㎍/㎥, 초미세먼지(PM2.5·입자의 크기가 지름 2.5㎛ 이하) 오전 3시 익산시 69㎍/㎥ 등 각각 일 최고값을 보였다.

이 같은 측정값은 대기환경기준(초미세먼지·35㎍/㎥)을 초과한 수치로 이날 전북지역은 곳곳에 기준 수치를 초과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의 정체로 국내에 축척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19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의 일부가 22일 국내로 유입되면서 서해상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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