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난달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살해 후 암매장한 A씨 등 4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성매수자 B씨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익산 지역에서 A씨 등은 SNS를 통해 피해자 C씨(20)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에게 성매매 강요 정황을 포착,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을 마쳐 성매수자 B씨 등 25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의 살인사건과 별건으로 피해자에 대한 성매매 관련 수사를 별건으로 수사를 진행해 성매매 알선과 성매수자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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