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교장 김행석)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연합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례)가 후원한 제26회 학생 백일장 대회 시상식을 24일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해마다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공장한 심사를 위해 시인이자 전 전북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이동희와 수필가 조윤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주지방검찰청 권순범 검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연합회 이선홍 회장, 여성위원협의회 이용례 위원장, 박성숙 자문위원, 김정자, 김윤자 고문, 여성위원 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하여 수상자 10명에게 상장 및 장학금(150만원), 부상(1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한 학생은 “진심어린 마음으로 쓴 글이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얻은 것에 대해 기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순범 검사장은 “아이들의 글을 통해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았다”며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여 향후 사회를 이끌어갈 건강한 어른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김행석 원장은 “검사장님을 비롯한 법사랑위원님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학생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보람과 긍지를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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