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취임 이후 전북을 5번이나 방문, 대선 당시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전북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약식’ 참석을 위해 군산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오늘)군산에 매우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특히, 협약식 이전에 진행된 사전 환담자리에서는 “그동안 군산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전북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현재 임기 절반을 막 넘어서고 있는 문 대통령의 5회 전북 방문은 단순하게 계산할 때 5.8개월에 1회 정도로 이전 정권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의 전북 방문은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5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이 처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개발)을 청와대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2017년 6월24일)’에 참석했고, 지난해 10월30일에는 전국경제투어 첫 번째 일정으로 새만금을 찾아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을 이끌었다.
올해에는 지난 8월 20일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진행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과 익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하림 본사 및 가공공장) 현장도 방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애정은 처음에도 지금도 변치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배려와 격려로 진행 중인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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