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도내 구직자들이 한 자리에서 구인·구직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9 전북 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는 도내 기업 총 32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약 25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취업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한 장소에서 여러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고, 면접관으로부터 관심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조언까지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직자 K씨(32)는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취업 기준과 조건들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면서 "오늘 구직에 실패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좀 더 다양한 기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은 기업 채용면접관과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으며, 부대행사관으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선호도검사, 취업상담,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AI면접 체험, 4차산업 직업체험관의 드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람회 참여 기업들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구인활동을 진행했으며, 기업들은 앞으로 자체적인 심사를 거쳐 추가 채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우수기업이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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