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원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호남권 민주항쟁지 현장탐방’을 추진한다.

초중등교원과 전문직들이 25일과 26일에 이어 11월 15일과 16일 모두 2번 민주뿌리를 찾아 떠난다.

장소는 섬진강 주변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일원이다. 첫 날은 선비문화와 항일정신이 깃든 남원 사계정사와 곡성 금곡교, 매천 황현의 순국투쟁지 구례 매천사, 민주시민 뿌리를 찾는‘석주관성과 칠의사묘’를 돌아본다.

이어지는 분임토의 주제는 학교민주시민 교육 활성화 방안이다.

둘째 날은 녹천 고광순 의병장의 전투지 구례 연곡사, 분단 역사를 담은 지리산 역사관, 민족주의자 차일혁의 발자취를 느끼는 하동 송림공원,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보존가옥 광양 망덕포구를 찾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민주항쟁지 현장탐방에서 역사 속 민주뿌리를 찾는다”며 “그 과정에서 민중들의 참여와 실천정신을 배우고 민주시민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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