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월 14일까지를 겨울철 대설, 한파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올 겨울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사전대비 기간에 피해우려시설과 지역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설대응을 위한 자재와 장비를 확보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 밀착형 상황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위험강설 맞춤형 기상청 문자와 CCTV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관리 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물 175곳,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 28곳, 해안가 위험지역 19곳 등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폭설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제설장비·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도로등급별 제설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한 전북도는 12월 이전까지 제설취약구간 3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재난도우미와 매칭해 관리를 강화하고,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와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도 확충한다.
겨울철 사전대비 기간 동안 시군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올 겨울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 대설, 한파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폭설시 내 집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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