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청사가 도민과 국내외 학생, 외국인 방문을 통한 ‘행정 견학 1번지’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현재 견학신청을 통해 도청사를 찾은 방문객은 1957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 2016년 4월 홍보영상관 개관 이후 ▲2016년 1200명 ▲2017년 2100명 ▲지난해 2300명이 다녀갔으며,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 방문객 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람객 유형은 이달 말 신청기준 86.8%가 학생으로 도청사가 도내 초등학생들의 자치단체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행사 유치 등 전북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으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도청사 전시관이 새로운 국제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현재 도청견학은 1회 30명 이하로 사전예약을 받아 ‘홍보 영상관 도정 홍보영상물 시청-도정 및 청사 PPT-탄소산업, 새만금잼버리대회 등 도정핵심사업 전시관 방문’으로 구성된 1시간 코스로 운영된다.
이형렬 도 홍보기획과장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활용할 때 정책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며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 공간 및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년 증가하는 도청견학 수요와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내외 내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도정홍보를 위해 내년부터는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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