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체험으로’전통연귀맞춤 목필갑 만들기’를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지난 3월 큰 호응으로 치러진 문화체험을 다시금 진행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 목공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필기도구인 문방사우(文房四友)를 넣는 상자인 필갑을 전통 소목제작 방식인 ‘연귀맞춤’의 기법으로 제작할 이번 체험은 목재결구의 특성을 활용하여 목물 문화의 짜임 구조와 조형, 전통기능에 대하여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연귀맞춤’이란 기존 목공예와는 다르게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액자틀처럼 모서리 부분을 45도로 맞춤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기술이다.
  이번 체험은 무료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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