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인기를 보이며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인기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천만송이국화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새롭고 알차게 꾸며지며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축제 개막이후 전북지역은 물론 광주와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올해 축제는 ‘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소 있는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공들인 공간인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은 입장료가 3,000원이며 구매한 티켓은 먹거리와 다양한 부스에서 제품구매도 가능한데다 익산시민, 청소년 및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있다.

더욱이 올해는 특별전시장 내에 동화 ‘신데렐라’를 메인테마로 유리 구두, 신데렐라와 왕자님 등 국화조형물과 토피어리 어우러진 환상의 동화나라를 만들어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동화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분재, 입국 등 1000여점의 전국 최고의 대형 국화작품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국화신품종이 전시돼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빵, 국화화장품 등 100여종의 지역 우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국화 향낭주머니, 국화꽃 뜨개 공예, 국화꽃 책갈피 등 다양한 국화 관련 체험관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결혼을 기념하고 싶은 부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연인 등 특별한 이벤트를 꿈꾸는 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류숙희 계장은 “국화축제가 주말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대표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도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