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오씨 수열비제전위원회(위원장 양종엽)는 27일 장수군 계남면 고정마을 수열비에서 '제20회 해주오씨 제례봉향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해주오씨 수열비제전위원회와 계남면 여성유도회(회장 김순이)주관으로 김연식 면장과 해주오씨 종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례봉향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으로부터 희롱 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주 오 씨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주오씨 수열비는 지방문화재 자료 40호로 지정, 수열비제전위원회는 매년 음력 9월 그믐날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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