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조달청 벤처나라가 새내기 기업 성장의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2019년 9월 기준 벤처나라는 총 947개 사가 등록되고, 주문 건수도 3년간 4,113건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 지역 벤처나라 등록 업체 중에서는 (주)아트스톤이 6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고, 메타로보틱스(주)(농업용 드론)가 4억1,500만원, (유)풍경아트(퍼걸러)가 1억1,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 벤처나라 업체는 10월 기준 연간 구매 목표액인 53억1,000만원에 크게 모자란 12억5,000만원(23.5%)으로 전국 평균(28.3%)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에 전북조달청 박수천 청장은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공공기관에서 벤처나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벤처나라를 통한 지역상품 구매를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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