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24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전라북도 적십자 채봉덕 봉사원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8년에 적십자봉사원으로 입회한 그녀는 전북지역의 저소득층, 재해 이재민, 장애인,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전북지사에 마련된 빵 나눔터에서 제빵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까지 3만 1323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봉덕 봉사원은 “처음 적십자봉사원으로 활동할 때는 몸이 좋지 않아 남은 시간을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다 기억을 되새겨보니 보람있는 순간들이 많아 아직까지 적십자에 몸을 담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적십자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채씨는 이번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재 표창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 회장표창, 국무총리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전북도민일보 주관 친절봉사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이력이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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