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부당 경제보복 조치 등으로 전북도와의 우호교류가 전면 중단된 가고시마현의 대표단이 31일 전북을 방문한다.
가고시마현 대표단은 30일 한국에 입국, 서울에서 1박을 취한 뒤 31일 정오께 전북을 찾아 공식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 부지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부지사 일행)이며, 비슷한 시간 양 지역 대외협력 국장단은 ‘전북도-가고시마현 교류협의회’를 진행한다.
협의회에서는 그간 가고시마현 측이 지속적으로 만남을 희망했던 만큼, 우호교류 30주년 기념행사 추진과 관계 복원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부터는 송하진 지사 예방(약 40분)이 예정돼 있고, 정무부지사 간담과 환영 만찬도 이어진다.
대표단은 전주에서 1박을 보내고 이튿날인 11월 1일 오전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의 브리핑(교류 관련)을 청취한 뒤 새만금 방조제 및 산업단지 시찰에 나선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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