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17만명에게 2019년 쌀, 밭, 조건불리 직불금 1656억원을 지급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직불금 대상자는 지난해 보다 2천여명 증가했으며, 밭 고정 직불금과 조건불리 직불금의 지원단가도 1ha 당 각각 5만원씩 인상됐다.
올해 전체 직불금을 살펴보면 9만 3,990명에게 쌀 고정직불금 1321억원이 지원된다.
밭 농업 직불금도 7만1,191명에게 317억원씩 돌아가고, 6,018명에게 조건불리 직불금 18억원이 제공된다.
평균수령액은 1인당 96만7000원으로 각각 쌀 직불금은 140만 5000원, 밭농업 직불금은 44만5000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34만9000원이다.
쌀 직불금에 대한 시군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 21억원, 군산시 11억원, 익산시 17억원, 정읍시 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밭농업 직불금은 전주시 6억원, 군산시 24억원, 익산시 31억원, 정읍시 44억원이며, 조건불리 직불금은 군산시가 205만원, 정읍시 1억2천만원 등이다.
쌀 고정직불금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를 요건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가 대상이다.
밭농업 직불금은 지목에 관계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서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가 대상이 된다.
조건불리 직불제는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면서 조건불리지역에 있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된 농지 및 초지를 대상으로 한다.
1ha당 조건불리 직불제의 지원단가는 농지 65만원/ha, 초지 40만원/ha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9년 쌀, 밭, 조건불리 직불금을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직불금 지원을 통해 태풍피해와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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